(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29일 오전 4시 56분께 청주시 서원구의 한 아파트 지하 2층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SUV 차량에 불이 났다.

불은 SUV 차량을 모두 태워 1천3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냈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 불로 연기가 지하 주차장을 1시간가량 가득 채워 차량 입출입이 통제됐고, 아파트 화재 경보기가 울려 일부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다.

경비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는 오전 5시 28분께 불을 완전히 끄고 배연차를 동원해 지하주차장에 찬 연기를 빼냈다.

경찰은 차량 보닛에서 불이 처음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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