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이경욱 기자 = 경남 통영에서 무허가 낚시터를 운영한 50대가 적발됐다.

12일 통영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낚시어선 선장 이모(50)씨는 지난 10일 통영시 산양읍 달아선착장에서 돈을 받고 낚시승객 8명을 산양읍 싸리섬 남방 0.1마일 해상 자신의 땟목에 내려줘 숙박과 낚시를 할 수 있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이날에만 모두 27명의 낚시객을 대상으로 허가없이 돈을 받고 낚시터 영업을 했다.

통영해경은 불법 유선행위 단속활동 중 불시 검문검색을 실시, 이씨를 낚시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낚시관리 및 육성법에 따르면 바닷가, 육상 내수면 등에서 낚시터업을 하려면 관할 시장·군수·구청장에거 허가를 받아야 한다.

통영해경은 가을 행락철을 맞아 주말이나 휴일을 이용해 일부 낚시어선들의 무허가 낚시터 영업행위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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