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이종민 기자 = 국립해양박물관은 해군과 공동으로 해군 창설 70주년 기념 특별전 '바다에서 나라를 지키다'를 오는 6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연다고 1일 밝혔다.

특별전은 '광복과 함께 창설된 해군'이라는 주제로 해방 병단의 창설, 해군의 아버지 손원일 제독, 초창기의 군함, 해병대 창설 등 충무공의 정신을 계승한 해군의 태동기를 소개한다.

'바다에서 나라를 지켜온 해군' 편에서는 한국전쟁과 베트남 파병, 서해 북방한계선(NLL) 수호작전 등 창설 이후 오늘날까지 해군이 보여준 활동상을 선보인다.

특별전과 함께 해군창설일 11월 11일을 전후로 군악대 및 의장대 공연이 펼쳐지고 함정 공개행사도 마련한다.

손재학 관장은 "해군 창설 70주년을 맞아 나라를 지킨 해군이 치른 희생을 기억하고 국가 방위에서 해양의 중요성을 알리려고 이번 특별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특별전의 입장료는 무료이며, 관람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토요일 오후 9시, 일요일 오후 7시), 월요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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