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가 33만3천300원…기어S2 클래식은 37만4천원

(서울) 현윤경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최신 스마트워치인 '기어 S2'를 2일 국내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출고가는 33만3천300원이다. '기어 S2 클래식'은 37만4천원으로 책정됐다. 삼성 디지털프라자, 롯데백화점 시계편집매장 갤러리어클락,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대리점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지난달 초 독일 베를린 세계가전박람회(IFA)에서 처음 공개된 이 제품은 원형 디자인과 휠을 돌려 조작하는 독창적인 사용자 경험으로 호평받았다. 지난달 18일 국내에서 진행된 사전 예약 판매에서는 약 1시간 만에 한정 수량 1천대가 매진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디자이너 알레싼드로 멘디니와 협업한 '기어 S2 멘디니 에디션' 스트랩 4종(블랙·다크브라운·네이비·블루블랙)도 이달 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레드, 웜 그레이 색상의 기어 S2 전용 스트랩과 브라운, 그레이 색상의 기어 S2 클래식 전용 가죽 스트랩도 함께 내놓는다.

아울러 국내 소비자의 사용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티머니, 캐시비, 골프나비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도 무료로 제공한다.

세콤, ADT 캡스 등과 제휴해 사무실과 주택의 보안 설정을 기어 S2로 할 수 있도록 하고 기어 S2에 출입 카드 기능도 곧 탑재한다.

이밖에 기어 S2로 입출금 내역을 확인하고 현금자동지급기(ATM) 출금까지 할 수 있는 모바일 금융 서비스도 우리은행[000030] 등과 손잡고 제공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2∼4일에는 기어 S2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서울 합정동 메세나폴리스에 원형 체험존을 꾸며 대규모 론칭 행사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삼성전자 마이크로 사이트(www.samsung.com/sec/gears2)에서 확인할 수 있다.

ykhyun1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