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이상현 기자 = 울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7일 '택시운송사업의 발전과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원안 가결했다.

문병원 시의원 등 10명이 택시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발의했다. 

주요 내용은 시장의 책무, 택시운송사업자 및 택시운수사업자의 의무, 재정지원, 협력체계 구축 및 지원 등이다. 

시는 택시 승차거부와 불친절을 근절하고 운전자와 승객 보호를 위한 안전 강화, 택시 서비스 개선과 운행질서를 확립하도록 했다. 

또 택시 운수종사자 교육 지원과 처우 개선, 택시 청결과 친절도 향상, 택시 이용문화 개선, 택시사업 활성화와 인프라 확충 등의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택시요금 카드 결제 수수료와 통신료, 운수종사자 근로여건 개선, 문화행사, 교육 및 연수사업에 시가 재정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조례가 본회의를 통과하면 2003년부터 울산시가 택시 모범운전자를 대상으로 벌여 온 해외연수 지원 사업이 '선거법 위반' 논란 없이 적법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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