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이경욱 기자 = 경남 통영관광개발공사와 통영국제음악재단이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두 기관은 지난 22일 통영국제음악당에서 통영케이블카 탑승객이 음악공연을 관람하거나 음악당 레스토랑을 이용할 때 편의를 제공하고 음악당 이용객에게는 혜택을 부여하는 등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연주를 위해 통영국제음악당을 방문하는 국·내외 예술가들이 통영시와 통영 케이블카 홍보대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 음악을 통한 통영 관광홍보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유명 음악가들이 미륵산 정상에서 연주를 하는 '산상음악회' 개최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 체결 자리엔 김동진 통영시장이 배석했다.

시 관계자는 "통영시가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 가입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관광과 문화(음악)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아이템을 마련함으로써 음악 창의도시 가입에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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