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김선호 기자 = 호우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밤새 최대 73㎜의 비가 내린 부산에 도로 3곳이 통제되고 곳곳에 침수피해가 잇따랐다.

상습침수지역인 동래구의 연안교와 세병교 아래 하천도로는 23일 오전 6시 15분부터 전면 통제돼 차량이 우회하고 있다.

사상구 수관교 하부도로도 이날 오전 6시 20분부터 통제 중이다.

오전 6시께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의 한 아파트 하수구가 넘치고 오전 6시 30분께 강서구 대저동의 한 도로가 침수되는 등 이날 오전 7시 30분까지 부산소방본부로 14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부산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오전 중 발효됐던 호우주의보가 해제되고 오후에는 비가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4시 30분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부산에서는 동래 73㎜, 북구 72㎜, 영도 71.5㎜, 중구 47.5㎜의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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