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16일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포동 앞바다 공유수면에 거대한 인공섬 형태로 조성되는 마산해양신도시가 모습을 드러냈다.

시는 마산항 항로 준설과정에서 퍼올린 토사로 공유수면을 메워 인공적으로 조성되는 부지에 마산해양신도시(64만2천㎡)를 만들 예정이다.

현재 공정률은 40.5%. 

현재는 투기한 준설토를 자연하중으로 침하시키는 과정이다.

침하 과정을 밟는 인공섬에는 대형 트럭 수십 대가 부지런히 들락거리며 계속 흙을 쏟아 부었다. 

창원시는 2018년 10월까지 인공섬 부지조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는 인공섬에 창조기업타워, 특급호텔, 테마파크 등을 조성해 '아시아 비즈니스 백화점'으로 만들 계획이다. 

공정률이 점차 높아지는 가운데 인공신도시 조성 자체를 놓고 벌어졌던 논란은 조성 이후 활용방안을 놓고도 여전하다. (글·사진 = 최병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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