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룡산단, 화학·연구개발업 등 입주업종 확대
산업부 경제자유구역委, 해룡산단 개발계획 변경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내에 조성되는 해룡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할 수 있는 업종이 크게 늘어난다.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는 29일 제76차 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해룡산단 개발계획 변경안을 심의·의결했다.
변경안에 따르면 여수석유화학단지, 광양제철소와의 연계 기능을 강화하고 뿌리산업을 유치하기 위해 해룡산단 입주 업종에 화학, 고무·플라스틱, 비금속광물, 전기가스공급, 연구개발 등 5개를 추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당초 금속, 전자, 자동차 등 8개였던 입주 업종이 13개로 늘어난다.
아울러 해룡 나들목(IC) 입체교차로 설치를 고려해 도로 용지를 늘리고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원시설용지를 단지 중심부로 재배치하기로 했다.
이 같은 개발계획 변경으로 해룡산단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국정 과제 중 하나인 경제자유구역의 산업특화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산업부는 기대하고 있다.
abullapi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