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국 첫 산하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는 경기도시공사 등 26개 산하 공공기관에 대해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청렴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자체가 산하 공공기관의 청렴도 조사에 나서는 것은 경기도가 처음이다.
청렴도 조사는 산하기관 임직원 2천438명 전원을 대상으로 한 내부 청렴도 조사, 이들 기관의 서비스 경험이 있는 고객 8천명을 대상으로 한 외부 청렴도 조사, 기관별 시책추진 보고서에 대한 부패방지 시책평가 등으로 이뤄진다.
내부 청렴도 조사의 경우 경기테크노파크 등 정원 50명 미만의 13개 소규모 산하기관은 제외한다.
평가의 공정성을 위해 외부 전문기관에 조사를 의뢰한다.
도 관계자는 "청렴도 조사를 통해 산하기관의 투명성을 높이고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조사 결과는 산하기관 경영평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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