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거창경찰서가 4대 악 중 하나인 '가정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강한 메시지를 주는 포스터를 제작해 13일 공개했다.

이 포스터는 가정 폭력으로 상처를 입고 우는 아이의 눈이 폭력을 녹화(RECORD)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포스터에는 '가정폭력은 아이의 눈을 통해 영원히 저장됩니다'라는 강한 메시지도 적혀 있다. 

경찰은 시외버스터미널, 택시 승강장, 대형할인점 등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시설에 포스터를 부착했다. 

김학철 거창경찰서장은 "사회 깊숙이 숨어 있는 가정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이를 없애려고 아이디어를 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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