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공매 활황…시장지표 11개월 연속 '맑음'

(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지난 3~4월 공무원연금공단에서 내놓은 아파트 111건 중 93건이 감정가 이상으로 낙찰됐다.
입찰 경쟁률은 평균 16.8대 1을 기록했다.
경상북도개발공사에서 진행한 경북도청 이전 신도시의 일반 단독주택용지도 첫 입찰에서 83건 모두 낙찰됐다.
최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서 진행한 주거용 부동산 공매에서 열기를 확인할 수 있는 사례다.
캠코는 공매 경기 예상지표인 '공매 체감지수'가 11개월 연속 100 이상으로 조사됐다며 공매 경기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공매 체감지수는 캠코가 공공자산 온라인 입찰시스템 '온비드(www.onbid.co.kr)'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수치화한 것이다.
이 수치가 100을 넘으면 앞으로 공매 경기가 나아질 것 같다는 의견이 하락할 것으로 보는 답변보다 많다는 뜻이다.
캠코는 부동산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공매 시장에도 번진 것이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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