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부당 단가인하 등 불공정행위 근절키로
2015년 동반성장 추진계획 발표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2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SK텔레콤 3기 상생협의회 출범과 함께 ICT 산업 생태계 발전에 대한 의지를 담은 '2015년 동반성장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SK텔레콤의 2015년 동반성장 추진 계획은 ▲ 공정·투명한 거래문화 선도 ▲ 협력사 경쟁력 강화 지원 ▲ 열린 소통문화 정착 ▲ 지속가능한 성장가치 공유 등 4개의 큰 축과 하위 실행과제로 구성됐다.
우선 SK텔레콤은 공정·투명한 거래문화 선도를 위해 '4수4불(4守 4不)' 캠페인을 시행한다. 4대 가이드라인(계약체결, 협력업체 선정·운용, 내부심의위원회 설치·운용, 서면발급보존)을 준수하고, 4대 불공정 행위(부당 단가인하, 기술 유용, 부당발주취소, 부당반품)를 근절하겠다는 다짐이다.
더불어 SK텔레콤은 협력사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해 금융, 교육, 인력, 채용, 복지 등 기존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개선하는 한편 기술 지원·보호 강화, 협력사 해외진출 지원 등 신규 프로그램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열린 소통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사업 유형별 동반성장 캠프와 설명회를 확대하는 등 교류채널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
지속가능한 성장가치 공유는 성장사업의 생태계 확장 및 창조경제 성공사업 공동 발굴 등으로 이룬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날 행사에서 동반성장위원회, 중소협력사들과 건전한 ICT 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생협약도 체결했다.
SK텔레콤 장동현 사장은 3기 상생협의회 출범식 인사말에서 "이제는 파트너와 협력을 통해 ICT 에코시스템을 만들어 나가야 하는 시대"라며 "SK텔레콤은 ICT 산업의 건전한 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당사와 협력회사 모두가 행복해지는 동반성장 비전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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