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내 단감 생산량 1위인 경남 창원시 전역이 단감산업특구로 지정됐다.

창원시는 중소기업청 주최로 지난 24일 열린 지역특화발전 특구위원회에서 창원시의 창원단감산업특구 지정 신청을 원안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단감산업특구로 지정되면 농지법, 농어촌정비법, 농산물품질관리법 등 6개 분야에서 규제 특례적용을 받을 수 있어 단감 생산은 물론, 유통·가공산업을 키우고 국비지원을 받는데 유리하다고 창원시는 설명했다. 

창원시는 올해부터 단감 주산지인 의창구 동읍·북면 일대를 중심으로 2019년까지 고품질 단감생산, 단감 산지유통 활성화, 식초·장아찌·말랭이 등 단감 가공식품 개발 등 16개 특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창원시는 단감 재배면적(2천10㏊), 연간 생산량(4만t) 전국 1위다.

단감 주산지인 동읍 일대에는 단감테마공원이 조성되고 있으며, 매년 가을 단감축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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