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월 신규주택판매 11.4%↓…넉달만에 감소

(워싱턴=연합뉴스) 김세진 특파원 = 미국의 지난 3월 신규주택 판매가 연간 환산 기준 48만7천 건으로 한 달 전보다 11.4% 감소했다고 미 상무부가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지난달의 월간 신규주택 판매고 감소폭은 2013년 7월 이후 가장 컸고, 이에 따라 4개월만에 월간 신규주택 판매량은 감소로 돌아섰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지난달 신규주택 판매량으로 51만3천~51만5천 건을 예상했다.
지난 2월의 신규주택 판매는 53만9천 건에서 54만3천 건으로 수정 발표됐다.
월간 신규주택 판매가 비교적 큰 폭으로 줄어들었지만,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주택시장이 완만하게 회복될 것이라는 기존의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 주택시장에서 신규주택 판매가 전체 시장에서 7~10%를 차지하고, 전날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서 발표한 지난 3월 기존주택 판매는 한 달 전보다 6.1% 증가한 점이 이런 전망의 근거가 됐다.
smi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