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새학교증후군' 환경점검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서울시교육청 학교보건진흥원은 23일 새로 지어진 학교들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환경위생 특별 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3년 이내에 건립되거나 증축 또는 이전한 62개 학교를 대상으로 '새학교증후군'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공기 질을 측정한다.
새학교증후군이란 신축된 학교의 건축자재나 벽지 등에서 나오는 유해물질 때문에 발생하는 건강상의 제반 문제를 일컫는 말이다.
검출될 수 있는 유해물질에는 벤젠, 톨루엔, 클로로폼, 아세톤, 스타이렌, 폼알데하이드 등 발암물질이 포함되어 있다.
교육청은 새학교증후군 유발물질이 기준보다 많이 검출되면 건물 내 온도를 상승시켜 오염물질을 밖으로 배출하는 베이크아웃이나 환기 등으로 실내 공기 질을 개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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