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앱 애널리틱스' 공개…데이터 기반 소셜마케팅 도구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화섭 특파원 = 세계 최대 소셜 미디어 페이스북이 '애널리틱스 포 앱스'를 25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이는 페이스북 플랫폼 기반 앱을 만든 개발자들이 사용자들의 앱 사용 실태와 특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도구로, 데이터에 기반한 소셜 마케팅에 이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페이스북은 이날 개막한 연례 개발자 회의 'F8 2015'에서 이를 공개하고 당장 이용이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이날 발표 무대에서 페이스북은 특정 앱이 얼마나 사용되고 있는지, 또 이를 이용한 마케팅 캠페인이 얼마나 호응을 얻고 있는지 남녀 비율 등 인구학적 지표에 따라 즉각 알아보는 시연을 했다.
이는 사용자 개개인에 대한 정보는 마케터들에게 제공하지 않으면서도 이들에게 유용한 인구학적 마케팅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도구다.
이와 비슷한 도구는 최근 6천5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한 모바일 분석 스타트업 '믹스패널'과 야후가 최근 발표한 모바일 개발자 도구 모음에도 포함돼 있지만, 페이스북이 세계 최대 소셜 미디어인데다가 가입자의 '실명성'을 강조해 왔기 때문에 영향력이 훨씬 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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