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액상형 보툴리눔톡신, 주름개선 효과 입증"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메디톡스[086900]는 자체 개발한 액상형 보툴리눔톡신 제제 '이노톡스'의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하는 임상 3상 논문이 국제학술지인 미국성형외과 학회지 최신호에 수록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논문은 가톨릭대 성바오로병원 피부과의 강훈 교수팀이 이노톡스와 기존의 동결건조형 보툴리눔톡신 제제인 앨러간사의 보톡스를 168명의 참가자에게 나눠 주사한 후 결과를 비교한 것이다.
연구 결과 16주 후 이노톡스를 맞은 그룹의 미간주름 개선율이 62.34%로 대조군의 40.51%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환자에게 특별한 이상 반응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메디톡스는 설명했다.
강훈 교수는 "액상형 보툴리눔톡신이 기존 제품 대비 약효 지속시간이 개선됐음을 학술적으로 입증한 것"이라며 "액상형 제제는 동물성 유래 물질과 사람 혈청 알부민을 완전히 배제한 데다 별도의 희석과정이 필요하지 않아 시술자와 환자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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