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비장애 학생 `통합의 장' 여수엑스포서 열려
교육부, 17~19일 `제1회 대한민국어울림축전' 개최

(세종=연합뉴스) 박창욱 기자 = 특수교육과 과학체험 활동을 융합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 간 통합교육을 경험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교육부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17~19일 3일간 전라남도 여수엑스포 디지털갤러리 및 국제관에서 `제1회 대한민국어울림축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대한민국어울림축전은 앞으로 격년제로 열리게 되며, 올해 1회 행사는 과학을 주제로 전라남도교육청이 주관해 특수교육과 과학교육 관련 15개 주제관, 213개의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장애·비장애학생이 함께 자전거를 타며 전기를 만드는 `두 발로 만드는 친환경 솜사탕!' 체험활동과 영암은광학교 관악부와 목포관악오케스트라(일반인)의 협연이 눈길을 끈다.
행사 첫날 체험부스 참가 신청자는 1만 6천여명으로 3일간 학생, 학부모, 교원 등 7만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김재춘 교육부 차관은 "이번 행사가 장애, 비장애를 떠나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다 함께 어울리는 통합의 장이 되길 바라며 모든 학생이 행복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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